미 연방정부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저감 대책에 착수한다는 소식에 삼륭물산이 상승세다.
삼륭물산 자회사 SR테크노팩은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효과가 있는 친환경 포장 소재 ‘GB-8’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았다.
8일 오전 11시 23분 현재 삼륭물산은 전일대비 1060원(19.78%) 상승한 642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미국 연방총무청(GSA)은 7일(현지시간) 연방 정부 차원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과 관련한 정보를 수집한다고 공지 했다.
미 연방정부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 것이다.
GSA는 추후 연방정부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고 명시했다.
미 정부는 이와 함께 생분해성 재료나 100% 재활용된 재료 사용 등 플라스틱 제품 금지에 따른 대안도 마련키로 했다.
일회용 플라스틱은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일찌감치 지목돼 한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에서 규제에 나서는 상황이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세림B&G, 한창, 에코플라스틱, 삼륭물산 등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삼륭물산 자회사 SR테크노팩은 미 FDA로부터 친환경 소재 ‘GB-8’을 인증 받았다.
GB-8은 알루미늄박을 대체, 폐기물 감축 효과도 있다. 지난해 국내외 7개 식품 브랜드에서 GB-8을 적용, 약 1300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였다.
회사측은 전 세계적으로 고민인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을 위한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글로벌 친환경 포장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