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중소기업 대출 만기연장 결정

입력 2009-03-17 13:1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저축은행업계가 중소기업 대출만기를 연장해 준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로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대출 만기를 연장해 주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만기연장 대상은 대기업을 제외한 모든 중소기업으로 영세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가 포함되며 기간은 이달 18일부터 12월말까지다.

지원대상금액은 총 46조3000억원이며 만기연장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거래 저축은행과 약정을 맺는 것으로 절차가 완료된다.

다만 ▲당해 기업의 여신이 연체중인 경우 ▲기존 담보물 또는 연대보증이 유효하지 않는 경우 ▲담보가치 하락으로 담보보강이 필요한 경우 ▲요주의 이하 기업으로 회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된 기업 ▲보증서담보대출의 만기연장 제외사유 해당 기업 등은 만기 연장에서 제외된다.

이번 만기연장은 특히 연체중이더라도 연체이자 납부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와 담보가치가 하락했더라도 정상적으로 이자납부가 이뤄지는 경우 등에 대해서도 만기를 연장해 주기로 결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