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발목 잡던 환율 지속 하락세..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
코스피지수가 환율 하락과 더불어 기관과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보다 17.90포인트(1.59%) 오른 1143.36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 증시가 하락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강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그 동안 지수상승의 발목을 잡던 원달러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과 투신이 각각 1769억원, 1664억원 매수우위를 타나내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59억원, 2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역시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보다 4.40포인트(1.13%) 상승한 392.17을 기록중에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3억원, 28억원 순매수중에 있다. 반면 기관이 76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이날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1400원 초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0.10원 하락한 1409.9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