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배우 아내에 흉기 휘두른 30대 남편…‘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

입력 2022-07-0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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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인 40대 아내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붙잡힌 남편이 구속기소됐다.

6일 서울서부지검은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 이모씨를 지난달 28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14일 오전 8시40분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 로비에서 아내 A씨를 향해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목 부근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 전날 밤에도 집에 들어와 폭력을 휘두르고 극단적 선택까지 하겠다는 이씨를 3차례에 걸쳐 신고했다. 결국 경찰에 의해 집으로 돌아간 이씨는 다음 날 오전 자녀의 등교를 돕는 A씨에 흉기를 휘두르는 범행을 저질렀다.

이씨는 사건 당시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라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지난달 21일 검찰에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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