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주택전시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입력 2009-03-17 11:14

설경진 기자

동부건설이 센트레빌 주택전시관과 방범로봇 센트리 등 2개 작품이 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을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센트레빌 주택전시관은 국내 단일 건축물로는 최초로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 전시관은 '비움의 기술'이라는 센트레빌의 디자인 철학에 맞게 담백하면서도 멋스러운 전통적인 동양미를 구현하고자 한 작품이다.

전체적으로는 외관의 다양한 선을 율동적으로 배치해 백색의 우주를 표현함과 동시에 역동적인 건축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으로, 이런 미래지향적이면서도 한국적인 디자인이 높게 평가 받아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

방범로봇 센트리는 기능성 일변도였던 보안 시스템에 감성적 디자인과 첨단기능을 기능을 접목시켜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부건설 디자인연구소 장준 상무는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디자인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며 "향후 미래형 주택디자인을 선도할 수 있는 고객 중심적 상품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