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사 ‘알보텍’ “바이오시밀러 상용화로 환자 삶의 질 향상 기여할 것”

입력 2022-07-0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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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레빅 알보텍 CEO가 6일 63빌딩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알보텍)

“알보텍은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제품 상용화를 통해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

나스닥 상장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알보텍의 마크 레빅 최고경영자(CEO)는 6일 여의도 63빌딩서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알보텍은 2013년 설립된 고품질 바이오시밀러 제조ㆍ개발 기업이다. 바이오시밀러란 특허가 만료된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을 뜻한다. 이 회사는 지난달 16일 나스닥에 상장했고, 연이어 23일엔 아이슬란드 퍼스트노스그로스마켓에도 상장돼 거래 중이다.

알보텍이 개발 중인 대표적인 바이오시밀러는 △13가지 면역계 염증성 질환 치료제 애비브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AVT02’ △건선,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치료제인 얀센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AVT04’가 있다. 이러한 대표 바이오시밀러 포함해 알보텍은 총 8개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알보텍은 이날 간담회에서 △탁월한 R&D 역량 △폭넓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아이슬란드 기반의 대규모 CAPA 시설 △최고의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기업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알보텍은 고품질 바이오시밀러의 연구개발을 위해 글로벌 제약사인 ‘화이자’, ‘노바티스’ 등에서 17종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개발한 경험이 있는 경영진을 다수 영입했다.

검증된 경영진은 알보텍이 보유한 핵심 파이프라인 ‘AVT02’, ‘AVT04’ 외 다수의 바이오시밀러 품질을 검수 중이다.

알보텍은 또한 아이슬란드에 현재 14만ft2의 생산 캐파를 보유하고 있다. 신규 증설을 통해 2024년에는 생산 캐파를 총 28만ft2로 확대할 예정이다.

알보텍은 지역별 역량을 가지고 있는 파트너사와의 제휴를 통한 글로벌 시장 대상 매출 확대 계획이다.

전 세계 시장진출에 유리할 수 있는 판매 네트워크와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매출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파트너사는 전 세계에 포진돼 있으며 주요 파트너사로 미국의 ‘테바(Teva)’, 유럽의 ‘스타다(STADA)’ 등이 있다.

마크 레빅 알보텍 CEO는 “이번 한국 기자간담회를 통해 알보텍을 보다 널리 알릴 수 있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제품 상용화를 통해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제조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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