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김포' 노선 1일 10편 증편

입력 2009-03-17 10:16

항공기 2대 추가 도입 등 증편 대비

에어부산이 오는 29일부터 '부산-김포' 노선의 운항횟수를 대폭 늘리고 매시간마다 동일한 시각에 출발하는 획기적인 스케줄을 제공한다.

에어부산은 17일 "현재 1일 18편을 운항 중인 '부산-김포' 노선에서 오는 29일부터 10편 늘어난 총 28편을 운항한다"며 "이에 따라 김포 출발 매시 30분, 부산 출발 매시 50분 출발하는 '3050셔틀식 운항' 스케줄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증편을 위해 기존 B737-500 항공기 3대에 이어 오는 25일 162석 규모의 B737-400 항공기 1대를 새로 도입한다.

또한 6월 14일 또 한 차례의 증편을 계획 중인 에어부산은 6월 중 항공기 1대를 추가로 도입하고 '부산-김포' 노선은 1일 30편으로, 부산-제주 노선은 1일 20편(현재 1일 10편)으로 두 배까지 늘릴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선 노선 증편을 통해 '부산-제주' 노선에서 가장 많은 운항편수를 보유할 뿐만 아니라 '부산-김포' 노선에서는 '3050 셔틀식 운항'으로 가장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에어부산의 이번 증편을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4월말까지 에어부산 공동운항편에 대해 20% 항공료 할인과 마일리지를 두 배로 적립해 주는 '더블마일리지' 이벤트를 펼치며, 에어부산도 탑승객을 대상으로 20% 항공료 할인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