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있슈] LG디스플레이, 2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할 것

입력 2022-07-0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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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실적 추정치를 하향하며 목표 주가로 1만7000원을 제시했다. 투자 의견은 ‘중립’이다.

6일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코로나19의 수혜를 받아온 컨슈머 IT 수요의 부진이 확대되며 동사의 출하 면적과 가격 모두 가이던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WOLED와 IT”라며 “TV는 LCD TV 패널의 가격 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WOLED 고객사의 재고 조정이 발생하며 팹 가동률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 WOLED 출하량은 시장 기대치였던 200만 대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돼 적자 축소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그동안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여왔던 IT 수요 부진에 더해 중국 록 다운에 따른 주요 고객 사항 부품 수급 이슈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는 IT 패널 출하 부진으로 이어져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경기 둔화 가능성으로 IT 수요 부진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TV와 IT 등 컨슈머 수요의 큰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화권 패널 업체의 본격적인 가동률 조정 전까진 보수적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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