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세원 전 여자친구 추가폭로...“영상 유출되면 이민 가야 한다고 해”

입력 2022-07-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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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지난해 배우 고세원의 사생활을 폭로했던 전 여자친구가 8개월 만에 추가 폭로를 했다. 고 씨의 소속사 측은 “사실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고 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 씨는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난해 11월 글을 올린 후 고 씨는 입장문을 냈지만, 저는 계속 차단된 상태”라며 “본인 사진을 삭제한 것을 확인시켜 달라고 가족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보냈는데 수개월이 지나도 아무 대답이 없다”고 썼다.

A 씨는 “(고 씨가) ‘넌 그 영상 유출되면 이민 가야 한다’고 말하며 계속 신체 부위를 찍어 보내라고 했다”며 “제가 삭제하라고 할 때마다 고 씨는 삭제했다고 끝까지 거짓말을 했지만 지우지 않은 영상들이 수십 개였다”고 했다. 또한, “고 씨가 연락을 끊고 난 후 4개월간 영상을 삭제한 것을 확인시켜달라고 했지만, 다시 연락됐을 때 고 씨는 저로 인해 일을 못 해 손해가 막심하다면 본인 변호사랑 얘기가 끝나고, 주변 지인들의 도움까지 받아 어떠한 선처와 합의 없이 저에게 형사 민사소송까지 건다고 했다”고 부연했다.

또한 고 씨의 어머니가 자신을 ‘꽃뱀’ 취급하는 등 폭언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A 씨는 “모든 일이 트라우마로 남아 정신과 약을 먹으며 버티고 살고 있는데 영상이 유출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서 해방되고 싶다”며 “내 영상들을 삭제, 초기화시킨 것을 확인시켜달라”고 촉구했다.

고 씨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러한 A 씨 글에 대해 “현재 해당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며 “이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답했다.

지난해 11월 A 씨는 K 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뒤 “임신한 뒤 K 배우에게 버려지고 결국 유산했다”는 내용의 폭로 글을 올렸다.

고 씨는 소속사를 통해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2017년 이혼을 했고, 2020년 연말 A 씨를 만나 3월 정도 교제했다. A 씨에게 어떤 이유로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도록 하겠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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