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태양광 대장주인 동양제철화학이 그동안 낙폭을 딛고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오전 9시 15분 현재 동양제철화학 주가는 전날보다 3.06% 오른 18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는 이날 동양제철화학 주가 반등을 두고 낙폭 과대로 인한 과매도 국면 진입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이라고 풀이했다.
실제로 KB투자증권은 이날 최근의 주가 급락이 오히려 매수 기회라며 동양제철화학의 기업 가치는 아무것도 변한 게 없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의 김영진 연구원은 "동양제철화학의 폴리실리콘 증설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오는 3분기부터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증가해 오는 3분기 영업이익은 1511억원,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1958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 또 "동양제철화학은 100억 달러를 상회하는 장기공급계약 체결과 안정적인 원가관리에 힘입어 향후 4~5년 동안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