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7일 동양제철화학에 대해 과도한 주가하락은 좋은 매수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영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판가하락 및 장기공급계약물량 취소에 따른 실적 감소는 기우일 뿐 4~5년치 장기공급물량 확보로 판가도 이미 확정됐다"면서 "성장성과 수익성을 감안할 시 과도한 주가하락은 좋은 매수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영진 연구원은 "동양제철화학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시장에서도 정도의 차이일뿐 충분히 인지한 사실"이라며 "폴리실리콘 영업이익률은 장기공급계약 물량 증가로 지난해 4분기 60%에서 올해 1분기 40%로 감소하나, 여전히 고 마진의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폴리실리콘 증설 공장 가동 전까지 영업이익은 다소 저조할 전망이나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3분기와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는 100억달러를 상회하는 장기공급계약 체결과 안정적인 원가관리에 따라 향후 4~5년간 안정적인 성장 기틀과 수익성을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