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전력공급 '빨간불'…이창양 장관, 직접 나서서 전기절약 캠페인

입력 2022-07-0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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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서 한전·일반 시민과 에너지효율혁신 발대식
에너지캐시백 행사 직접 참여…전력수급 정책 발표도
"새 정부 에너지정책은 수요 효율화 중심 정책 전환"
공공·민간 부문 등 여름철 전력수요관리 프로그램 진행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비상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여름철 전력 공급에 빨간불이 들어오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전기절약 캠페인에 직접 나섰다.

이 장관은 4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지구를 아끼는 우리는 NZ(Net-Zero) 세대'라는 슬로건으로 에너지효율 혁신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최근 전기사용량이 지나치게 늘자 절약의 필요성을 이 장관이 직접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지난달 고온다습한 기후로 전기사용량이 역대 6월 중 가장 높은 수치에 달했고, 올 여름도 전기사용량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서다.

현장에는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에너지공단, 절전캠페인 시민단체협의회, 지방자치단체, 대학생 기자단,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가정부문의 에너지 효율 혁신 대표 정책인 에너지캐시백에 직접 참여했다. 전국적인 에너지캐시백 사업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에너지캐시백은 전력 평균 절감률이 전체 참여 세대와 단지보다 높은 세대 또는 단지를 대상으로 해당 절감량의 캐시백을 6개월 단위로 주는 프로그램이다. 단지는 구간별로 20만 원에서 400만 원, 세대는 절감량 1kWh당 30원의 캐시백을 받는다.

2웗부터 4개월 동안 세종, 나주, 진천 등 3개 지자체에서 시범 진행했으며 발대식에서 시범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또 우수 절감실적을 달성한 세대와 아파트 단지에 상장과 부상을 줬다.

이 장관은 "새 정부의 에너지정책은 공급 측면에서 원전활용도를 높이는 정책 전환과 그간의 에너지공급 위주에서 수요 효율화 중심으로의 정책 전환 등 양대 축이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수요 효율화에 대해 "입지, 계통, 수용성 등 3대 허들로 공급설비 보강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를 원천적으로 회피하면서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에너지캐시백 사업과 관련해선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구하고 직접 가입에 서명했다.

이날 발대식과 별개로 산업부는 올해 여름철 전력수요량이 급격히 증가할 것에 대비해 전력수요관리 주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공부문에선 공공기관 에너지이용합리화 규정에 따른 조치 이행상황 현장 실태를 점검하고 점검 회의를 개최한다. 공공기관부터 에너지 절약을 솔선수범하기 위해서다.

민간부문에선 GS25, CU, 이마트 등 전국 13개 프랜차이즈 5만 4000개 매장을 중심으로 적정온도 지키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또 에너지 다소비 사업자를 대상으로 전력 소비 정점 기간인 8월 2주 전후 1주로 휴가를 분산하고 냉방기에 순차 운휴 협조에 나선다.

대국민 대상으로는 이번 발대식부터 시작하는 '지구를 아끼는 우리는 NZ세대' 국민 참여 챌린지를 진행한다. 9월까지 여름철 전기절약 3.3.3 봉사프로그램을 통해 전기 절약실천, 이웃 홍보, 절감량 확인 등 봉사시간을 인정하는 캠페인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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