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ESG본부 및 애자일 조직 4개 추가 신설…자기승진추천제도 도입

입력 2022-07-0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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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정기 인사 시행…ICT 개발 직무 시프트 제도 신설
본점 기준 '19그룹 8트라이브 9본부' 운영

신한은행은 ESG본부와 애자일 조직을 신설하는 하반기 정기 인사 및 조직개편을 시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한 ESG본부는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의 ESG를 함께 담당하며 지주-은행의 전략적 연계를 강화하고 일체감 있는 ESG 실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본부장은 조정훈 본부장이 맡는다.

올해 1월 도입한 애자일 S.A.Q 조직 트라이브(Tribe)도 △A세대 트라이브(디지털개인부문 내 개인그룹·시니어 시장 MS 1위 확보 전략) △리테일 신시장 트라이브(디지털개인부문·MZ세대 고객 기반 강화 및 HEY YOUNG 플랫폼 고도화) △기업DT 트라이브(기업부문·기업 DT전략 수립 및 실행) △미래채널 트라이브(영업그룹·대면-비대면 통합 채널 전략 수입) 4개를 추가 신설했다.

이번 개편 후 신한은행 조직은 '19그룹 8트라이브 9본부(영업본부 제외)'로 운영된다.

기존 부지점장급이 주로 담당하던 RM(Relationship Manager)도 전문성과 기동성을 보유한 과장급까지 확대 선발했다. 'ICT 개발 직무 시프트(Shift)'를 신설해 풍부한 영업 현장 경험과 금융 전문성을 보유한 직원이 ICT 역량 개발을 통해 양손잡이 개발자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자기 승진 추천 제도인 '셀프(SELF) PR', 성과 및 리더십 등 HR 데이터를 본인에게 제공하는 'HR 데이터 리포트(Data Report)', 희망하는 CDP에 대한 본인의 강점과 준비사항을 직접 공개하는 'My Resume', 현업부서에서 직접 인재를 발굴하는 'Talent Scouting' 등 인사제도를 도입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결과만을 통보하기 위한 인사방식에서 벗어나 직원과 함께 소통하고 이를 통해 본인의 강점을 이끌어내는 메타인지가 새로 도입한 HR제도의 핵심"이라며 "좋은 인재를 희망하는 현업부서에서 직접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도록 전방위적인 인재발굴과 선순환 체계를 도입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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