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장맛비 계속…최대 250mm 호우 쏟아진다

입력 2022-06-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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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호 기자 hyunho@) 전국에서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3일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서 장대비가 쏟아지자 우산을 챙기지 못한 시민들이 비를 맞으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목요일인 오늘(3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최대 250mm 이상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과 전라권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충청권 등 중부지방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오겠고, 전라권, 경산권, 제주도 등에는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권 북부, 충북 북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에서 50~150mm, 많은 곳에는 250mm 이상이며 충남권 남부, 충북 중·남부, 경북 북부내륙은 30~80mm, 그 외 지역 은5~60mm가량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8도, 낮 최고기온은 25~34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춘천 각 23도 △강릉 27도 △대전, 청주, 전주, 광주 각 25도 △대구 26도 △부산 23도 △제주 2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춘천 각 26도 △강릉 30도 △대전, 청주 각 30도 △전주, 광주 각 31도 △대구 33도 △부산 28도 △제주 27도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은 사전에 대피하고, 계곡이나 하천 근방 야영을 자제하는 등 비로 인한 피해 방지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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