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강화 평가방식 도입
국토교통부는 ‘발주청 중심 기술형 입찰’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발주청 중심 평가제도는 외부위원의 의존을 벗어나 전문성이 있는 발주청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도입을 검토 중인 심의제도다.
시범사업 대상은 발주청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는 한국도로공사의 ‘경부선 신탄진휴게소 하이패스IC 공사’를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발주청인 도로공사와 시범사업의 단계별 진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한 후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보완 사항을 도출하고 2차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시범사업 지침도 마련할 계획이다.
유병수 국토부 기술혁신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발주청에 특화된 전문성 및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책임성도 대폭 강화해 기술형 입찰 공정성 확보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