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7일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내달 19일 방한한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옐런 장관이 내달 12일부터 일본·인도네시아·한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옐런 장관이 인도·태평양 지역을 방문하는 건 지난해 1월 취임 이래 처음이다. 또 미 재무장관의 방한은 2016년 6월 제이콥 루 장관 이후 6년 만이다.
옐런 장관은 12~13일 일본 도쿄에 머문 뒤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다. 그 후 19일 서울에 도착해 이틀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옐런 장관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한미 재무장관회의를 열어 양국 경제·금융 협력과 주요 20개국(G20) 정책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인한 인플레이션 대책과 대(對) 러시아 제재 등 현안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