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6일 손해보험업종에 대해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수익모델을 보유한데 비해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하고 최선호주로 동부화재와 삼성화재를 추천했다.
김희준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2-tier 손보사들의 PBR은 0.6~0.9X로 2005년 이후 바닥 수준"이라며 "손보사들이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15% 이상의 높은 ROE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애널리스트는 "중요한 것은 저평가의 해소시기"라며 "역마진의 원인이 되는 저금리 상황인 만큼 오는 4월 이후 금리인하 사이클이 마무리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증가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감소하고 있어 위험자산의 감액 수준이 확인되면 손해보험업종의 주가강세가 재현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에널리스트는 "견조한 보험영업지표의 지표와 라이센스 가치에 대한 프리미엄 부여의 필요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