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3분기 전기요금 kWh당 5원 오른다…가구당 월평균 1535원↑

입력 2022-06-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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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취약계층 부담 완화 위해 할인 한도 40% 확대

▲3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발표가 예정된 27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오피스텔에서 한 시민이 전기계량기를 살펴보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전기요금이 킬로와트시(kWh) 당 5원 인상된다. 7월부터 가구당 전기요금이 월평균 약 1535원 추가될 전망이다.

한국전력공사는 27일 연료비 조정단가의 분기 조정폭을 연간 조정폭 범위 내로 조정해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5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연료비 조정단가 분기 조정폭은 ±3원(kWh당)이었지만, 정부는 한전의 제도개선 요청에 따라 연간 조정 한도 범위인 ±5원(kWh당) 내에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앞서 한전은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33.6원으로 계산했지만, 분기 조정폭 규정을 적용해 kWh당 3원 인상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분기 조정폭을 연간 한도 내에서 조정하도록 약관 개정안을 마련해 인가 신청했다.

정부 역시 3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5원 적용하는 방안에 별도의 의견이 없음을 최종 회신했다. 이에 3분기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는 kWh당 5원을 적용한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 기후환경요금, 연료비 조정요금에 따라 결정된다. 이중 연료비 조정요금은 분기마다 결정되는데, 이번에 kWh당 5원이 적용돼 3분기 전기요금이 kWh당 5원 오르는 것이다.

2020년 에너지 총조사 보고서에 따라 4인 가구 월평균 전기사용량을 307kWh로 봤을 때 월 전기요금 부담은 약 1535원 증가할 전망이다. 부가세와 전력기반기금은 제외한 수치다.

한전은 전기요금 부담이 증가할 것을 우려해 3분기에만 한시적으로 취약계층 요금부담 완화를 위한 할인 한도를 40%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자구책 마련을 위해 긴축경영과 사업구조조정 등 모든 방안을 마련해 6조 원 이상의 재무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요금에 이어 도시가스 요금도 오르면서 일반 국민이 지는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앞서 산업부는 7월부터 도시가스 요금도 메가줄(MJ) 당 1.11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연중 가구당 월평균 2220원이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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