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공장 물류자동차 설비기업인 신성FA가 태양광 수혜주에 동참하며 개장초 상한가를 기록한 모습이다.
오전 9시 13분 현재 신성FA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3070원을 기록중이다.
회사측은 전날 국내 태양전지 생산 설비 시장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라고 모 언론사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신성FA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태양전지 생산장비와 물류시스템, 태양광 발전시스템용 인버터(전력변환기),충전기 등을 생산에서 유통까지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전자제품용 실리콘 웨이퍼와 액정표시장치(LCD) 생산설비용 물류자동화 설비를 전문적으로 생산해왔다.
조상준 신성FA 대표는 "국내 태양전지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산이 90% 이상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국산화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선진국대비 높은 가격경쟁력과 고환율에 힘입어 해외시장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므로 향후 태양광 전지 생산설비 공급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내년도 회사 매출액이 최소 2000억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