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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모르는 유가 고공행진…리터당 휘발유 35원ㆍ경유 45원 올라

입력 2022-06-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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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넷째주 리터당 평균 가격 휘발유 2115.8원·경유 2143.1원
국제 평균 가격 배럴당 휘발유 147.8달러·자동차용 경유 181.0달러

▲한 시민이 2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화면 상으로 빠르게 올라가는 요금을 보고 있다. 정부는 유류세 30% 인하에도 고유가 현상이 지속되자 7월부터 인하 폭을 법정 최대 수준인 37%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지난 19일 발표했다. (연합뉴스)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L)당 2115.8원으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34.8원 오른 값이다.

5월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20%에서 30%로 확대되면서 5월 첫째 주 휘발유 가격이 직전 주보다 44.2원 내렸지만, 이후로는 7주 연속 오름세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이달 11일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운 후, 날마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012년 4월 리터당 2062.55원이 이전 최고 기록이다.

이날 정오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129.47원이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제주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2194.1원으로 지난주보다 28.0원 올랐다. 국내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리터당 2080.9원으로 직전 주보다 26.3원 상승했다. 서울 지역의 이번 주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179원이다.

이번 주 경유의 평균 가격은 리터당 2127.2원으로 전주보다 44.5원 올랐다. 국내 경유 가격은 국제 경유 수급 차질에 따른 가격 폭등으로 지난달 12일 역대 최고가를 넘어섰고, 이후 연일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경유는 2008년 7월 1947.75원이 역대 최고가다.

전날 오후 기준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리터당 2143.1원으로 휘발유보다 비쌌다.

한편, 이번 주 국제 휘발유 가격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8.1달러 내린 배럴당 108.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9달러 내린 배럴당 147.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7달러 내린 배럴당 181.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연준의 물가안정 의지 표명, 러시아를 포함한 산유국 협의체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증산 규모 유지 전망 등으로 이번 주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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