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러시아의 가스 공급 축소 정책으로 공급 위기라는 소식에 국내 증시에서 에너지 관련주가 급등했다.
대성에너지는 24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14.02% 오른 1만22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지에스이(12.43%), 경동도시가스(3.28%) 등도 오름세다.
프란스 티메르만스 EU 부집행위원장은 23일(현지시간) 27개 회원국 가운데 10개국이 가스 공급에 대한 '조기 경보'를 발령했다고 발표했다. 독일은 러시아의 가스 공급 축소에 대응해 가스 비상공급계획 경보를 현행 1단계인 조기경보 단계에서 2단계인 비상경보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러시아가 최근 가스관 수리 지연을 이유로 발트해를 관통해 독일까지 연결되는 '노르트 스트림 1'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을 60% 축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에너지 업종은 가스나 기름 단가가 상승하면 매출 폭이 커져 수익성이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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