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연, 갑자기 만든 SNS “내 계정 맞다”…옥주현·김호영 논란 탓?

입력 2022-06-2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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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호소문 동참을 위해 SNS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차지연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세대 뮤지컬 배우 남경주, 최정원, 박칼린이 올린 입장문 ‘모든 뮤지컬인들께 드리는 호소의 말씀’을 공유했다.

세 사람은 해당 글을 통해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할 뿐 캐스팅 등 제작사 고유 권한을 침범하면 안 된다 ▲스태프는 배우들의 소리를 듣되, 몇몇 배우의 편의를 위해 작품이 흘러가지 않는 중심을 잡아야 한다 ▲제작사는 함께 일하는 스태프와 배우에게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려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하며 지킬 수 없는 약속을 남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이 사태는 이 정도가 깨졌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방관해온 자신들의 책임을 통감하며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뮤지컬인들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김소현, 정선아, 정성화, 최재림, 박혜나 등 많은 뮤지컬 배우들이 ‘#동참합니다’ 헤시태그를 통해 뜻을 모았고 차지연 역시 이 중 한 사람이다.

(출처=차지연SNS)

특히 차지연은 그동안 인스타그램을 운영하지 않다가 21일 갑작스럽게 계정을 개설했다. 현재 게시글은 선배들이 올린 호소문이 유일하다. 이에 대해 차지연은 한 매체를 통해 “해당 SNS 계정은 내 것이 맞다”라며 “선배님들 글이 (내가 말하고 싶은) 전부”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모든 일은 최근 논란이 된 옥주현과 김호영의 갈등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10주년 기념 공연 ‘엘리자벳’의 인맥 캐스팅 논란 후 김호영이 SNS를 통해 ‘옥장판’을 언급했고 이후 옥주현은 김호영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히면서 사태는 개인이 아닌 뮤지컬 장르 전체로 퍼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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