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새론, 자숙 중 드라마 등장?…‘키스 식스 센스’ 편집 없이 출연

▲김새론. (사진제공=골드메달리스트)

배우 김새론이 음주 운전 사고 후 자숙 중인 가운데 웹드라마 ‘키스 식스 센스’에 편집 없이 등장했다.

지난 21일 공개된 디즈니+ 웹드라마 ‘키스식스센스’ 9회에서는 배우 이재욱과 김새론이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에서 김새론은 극 중 이필요(김지석 분)가 연출한 영화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이재욱과 키스신을 선보였다. 짧은 등장이었지만 시청자는 불편함을 드러냈다. 김새론이 불과 한 달 전 음주 운전으로 자숙 중이기 때문.

‘키스 식스 센스’ 측에 따르면 드라마는 사전 제작 형식으로 김새론이 출연한 회차한 회차의 촬영과 편집 등은 이미 사건 발생 전 완료됐다. 앞으로 남은 2회에서는 김새론의 등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김새론이 음주 운전 중 들이받은 변압기.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김새론은 지난달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변합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김새론은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 검사를 요구했고, 2주 뒤 나온 검사에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해당 사고로 변압기가 파손돼 일대가 4시간30분가량 정전 피해를 입었다. 이후 김새론은 SBS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고, 촬영을 마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는 편집으로 분량을 줄이기로 했다.

김새론은 사고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 상인, 시민 등 너무나도 많은 분들에게 피해를 끼쳤다”라며 “스스로도 너무 실망스럽고 부끄럽다.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라고 사과하며 자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