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손해보험은 하루 단위로 가입할 수 있는 '원데이 자동차보험'이 MZ세대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하나손보에 따르면 원데이 자동차보험 연간 매출은 2020년 30억 원(33만 건)에서 지난해 53억 원(54만 건)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상반기 40억 원(36만 건)의 실적을 거뒀다.
전체 가입자의 약 95%는 MZ세대에 해당하는 20∼30대였다. 고객 1명당 연간 이용 횟수는 3∼4회였다.
갑자기 가족이나 지인의 차를 운전해야 할 때 모바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어 MZ세대에 인기를 끄는 것으로 보인다고 하나손보는 분석했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가입하는 단기 상품임에도 실질적인 보장 혜택을 제공하고 저렴한 보험료와 함께 가입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