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순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나흘째인 13일 1000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전일 취득했던 LG디스플레이의 차익실현 영향이 컸다.
이날 오후 3시 54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2436억원을 매수하고 1조3450억원을 매도해 나흘만에 지난 사흘간의 순매수 행진을 멈췄다.
또한 코스닥시장에서는 295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359억원 어치를 팔아 6거래일째 '팔자'를 이어갔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5700여억원을 순매수했던 LG디스플레이(1281억원)를 차익실현 하는데 집중했고 그 외에 신한지주(371억원), 현대차(285억원), NHN(141억원), KT(137억원), 동양제철화학(134억원), 삼성화재(102억원) 등을 팔았다.
반면 LG전자(580억원)와 두산(494억원), POSCO(291억원), 삼성전자(255억원), 두산중공업(167억원), KB금융(105억원), 현대모비스(105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태웅(26억원)과 SK브로드밴드(23억원), 테크노세미켐(18억원), 하나투어(13억원) 등을 순매도하고 서울반도체(19억원), CJ인터넷·키움증권·대진디엠피(8억원), 에스에프에이(4억원) 등을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