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산은 회장, 임명 15일만에 취임식…"시장안정자 역할 충실히해야"

입력 2022-06-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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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취임식 열어…"경제 극복하려면 새 패러다임 필요" 강조
취임사 별도 직원 메시지 통해 "소통위 구성해 본점 이전 논의"
취임식 직후 긴급 임원회의 소집…비상 경제상황 대응방안 마련 주문

(KDB산업은행)
강석훈<사진> 산업은행 회장이 회장 임명 15일 만에 취임식을 했다. 강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산업은행의 시장 안정자 역할을 강조했다.

강 회장은 21일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 경제가 당면한 도전을 극복하고 다시 도약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회장은 산업은행이 △혁신성장의 디딤돌 △경제안보 대응을 위한 대한민국 대표 싱크탱크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글로벌 KDB △그린(Green)·디지털(Digital)·바이오(Bio) 전환(Transformation) 선도기관 △시장안정자(Market Stabilizer)로서 역할을 당부했다.

강 회장은 직원들에게 소통과 청렴한 윤리의식, 전문가로의 성장을 당부했다. '더 큰 KDB', 'Korea Dream Bank'를 만들어가자는 비전을 제시했다.

강 회장은 취임사와는 별도로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본점 이전 등 현안사항은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소통위원회'를 구성해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대화하면서 여기서 모인 구성원의 목소리를 외부에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 회장은 엄중한 국내외 경제 상황을 고려해 취임식 이후 곧바로 긴급 임원회의를 소집했다. 첫 업무지시로 비상 경제상황 대응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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