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덤2’ 진짜 컴백 대전…이달의소녀·케플러, ‘서머퀸’ 자리 놓고 격돌

입력 2022-06-2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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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웨이크원, 스윙엔터테인먼트

통상 여름은 대중성 있는 댄스곡을 내세워 활동하는 걸그룹이 강세를 보이는 계절이다. 엠넷 경염 프로그램 ‘퀸덤2’를 통해 맞붙었던 그룹 이달의 소녀와 케플러가 한날 한시에 동시 출격, 각자만의 매력으로 맞붙는다. 4세대 아이돌의 대표격인 이 두 그룹은 자신들만의 청량한 여름 분위기를 가득 담아 ‘서머퀸’으로 자리잡겠다는 각오다.

케플러는 20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2집 ‘더블라스트’(DOUBLAS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Mnet ‘걸스플래닛999:소녀대전’을 통해 탄생한 케플러는 두 번째 미니 앨범으로 컴백한다. ‘더블라스트’는 데뷔곡 ‘와 다 다’(WA DA DA)로 힘찬 첫발을 뗀 아홉 소녀의 꿈이 현실이 될 모험 이야기를 담아낸 앨범이다.

리더 최유진은 “‘와 다 다’ 때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아서 보답하고자 이번 앨범을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6개월 만에 컴백이라 긴장되고 설렌다. 오늘 무대도 즐기고 오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예서는 “이번에 너무 떨려서 잠을 못 잤다”라며 “팬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게 좋다. 이번에 준비한 ‘업!’ 무대도 사랑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 웨이크원, 스윙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업은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힘 있는 보컬이 어우러져 여름의 청량한 분위기를 높이는 노래다. 최유진은 “‘와 다 다’로 카리스마를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청량하고 상큼하면서 행복한 게 목표다. 행복하게 즐기면서 활동할 것”이라고 했다. 김채현은 “처음 보여드리는 콘셉트인데 ‘이것까지 잘하는구나’라는 평을 얻고 싶다”고 했고, 김다연은 “에너제틱 퍼포먼스가 강점이라 댄스 브레이크로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올초 발매된 케플러 데뷔 앨범은 하루 만에 15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데뷔곡 ‘와 다 다’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는 1억 뷰, 국내 음악 방송 최단 기간 1위 등을 기록하며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샤오팅은 “이번 ‘업!‘ 뮤직비디오도 1억 뷰를 기록하고 싶다. 또 음악 방송에서도 1위를 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마시로는 “‘업!’ 뮤직비디오 3000만 뷰 돌파 시 스페셜 영상을 준비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진제공=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이달의 소녀도 같은 날 데뷔 첫번째 서머 스페셜 미니앨범 플립 댓’(Flip That)을 발표한다. 지난해 6월 ‘&’ 이후 1년여 만의 완전체 컴백이다.

이달의 소녀는 이날 오후 서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서머 스페셜 미니 앨범 ‘플립 댓(Flip Tha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여름을 겨냥한 앨범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멤버 츄는 “상큼한 여름을 연상케 할만한 곡들을 새 앨범에 담았다. 서머송은 처음이라 어떤 반응이 나올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립은 “그간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노력했고, 최근엔 강렬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주로 보여드렸다”며 “이번엔 여름에 걸맞은 청량과 이달의 소녀만의 몽환적이 색깔을 입힌 곡으로 소녀들의 밝은 에너지를 발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동명의 타이틀곡 ‘플립 댓’은 하우스 기반의 곡으로 세상을 뒤집겠다는 소녀들의 당찬 포부 담고 있다. 이브는 “타이틀곡 ‘플립 댓’을 들으며 여행가는 기분을 내셨으면 좋겠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를 특히 주의 깊게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근 종영한 ‘퀸덤2’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달의 소녀는 ‘플립 댓’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최리는 “‘퀸덤2’를 통해 우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열심히 무대를 준비했는데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행복하고 감사했다. ‘퀸덤2’ 이후 첫 컴백인데 경연에서의 마음과 열정 잊지 않고 무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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