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은 2008년 연간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조7624억원, 영업이익 65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7%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실적이다.
경남기업이 2년연속 평균 30%이상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데는 특정 사업분야에 치중하지 않고 각각의 사업 분야에서 골고루 성과를 내는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기인한 것이다
특히 플랜트 공사와 해외공사 신규물량 증가에 따른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증가가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경남기업의 총 수주실적은 2조2185억원이다. 해외수주의 경우 '알제리 시디압델라 신도시 기반시설 공사(6억5300만 달러)', '에티오피아 도로개보수공사(7000만 달러)' 등 4개국에서 총 6건 9189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국내 수주의 경우 '행복도시 중앙행정구역 조성공사(토목 1000억원), '남양주 별내신도시 건설공사(건축 2500억원)', '수원호매실주공아파트 건설공사(건축 1016억원)' 등 총 33건 1조 2996억원 규모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경남기업의 높은 기술력과 축적된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수익성 있는 공사를 많이 수주해서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