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혼2’ 일라이-지연수, ‘재결합’ 두고 엇갈린 마음…“이번에 망가지면 다 끝”

입력 2022-06-17 23:09수정 2022-06-1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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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캡처)

‘우리 이혼했어요2’ 일라이가 재결합에 대해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재결합을 두고 동상이몽을 꿈꾸는 일라이와 지연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일라이는 유키스 전 멤버 알렉산더를 만나 “이제 완전히 한국으로 돌아오기로 했다. 미국에 갔다가 모두 정리하고 한국에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일라이는 한국에서의 생활을 결정했으나 지연수와의 재결합에는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혼 생활 당시 힘들었던 순간을 다시 되풀이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 일라이의 속마음이었다.

일라이는 “전에는 싸우고 싶지 않아서 그냥 참았다. 하지만 이젠 이혼하지 않았냐. 나도 내가 중요하다. 연수도 자기가 중요할 거다. 난 그걸 존중하고 싶고 존중받고 싶다”라며 “같이 안 사는 게 맞는 거 같다. 그렇게 해야 할 것 같다. 현재로서는 그렇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절친 김영희와 유수경을 만난 지연수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나도 결혼 생활하며 다 잘하진 못했다. 하지만 재결합을 한다면 지금 민수에게 하는 것처럼 좀 더 잘하고 싶었다”라며 “그가 어떤 선택을 하든 존중한다. 나도 내 마음에서 힘들었던 부분을 지우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희망을 드러냈다.

그러나 일라이는 “재결합하면 힘들어질 게 뻔하다. 사는 게 지옥 같으면 살고 싶겠냐. 연수도 민수도 불편할 거다”라며 “이혼하고 미국 갔을 때 죽고 싶었다. 이제 겨우 내 스스로 다시 리스타트 하는 거다. 이번에도 망가지면 민수한테 아빠는 없을 거다”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지연수에게 보였던 애정에 대해 “전남편이고 민수 아빠이기 때문에 보호해줄 거라는 약속이다. 지켜주는 거랑 재결합은 다르다”라며 “민수 엄마로서는 사랑하지만 여자로서는 아니다. 민수 엄마니까 보호하는 거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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