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국내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한다.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은행권의 건전성 제고를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2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7개 은행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이 원장이 취임 후 금융 업계와 만나는 첫 상견례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이 원장은 16일 ‘금융시장 리스크 점검 회의’에서 유동성이 부족할 가능성이 큰 금융 회사에 유동성 확충을 주문하고 ELS(주가연계증권) 마진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금융 회사를 중심으로 외화 유동성 관리를 주문한 바 있다.
이 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23일 금융연구기관장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금융투자, 여신 전문 금융 회사 등 업권과의 만남도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