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헬멧 투척 논란 하주석, 1군 엔트리 말소

입력 2022-06-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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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한국프로야구팀 한화 이글스 주장 겸 내야수 하주석(28)이 17일 1군 엔토리에서 말소됐다. 하주석은 16일 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하며 헬멧을 던지는 등 과격한 행동을 보였다.

이날 한화는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하주석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이는 징계성 조치다. 하주석은 전날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8회 공격에 나섰다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배트를 바닥에 던지는 등 불만을 표하다 주심에게 퇴장 명령을 받았다.

퇴장을 위해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던 하주석은 헬멧을 본인팀 더그아웃 벽에 강하게 내던졌다. 헬멧은 벽에 맞고 튀어 웨스 클레멘츠(64) 수석코치의 뒷머리를 직격했다.

해당 장면이 공개된 후 야구팬들은 팀 주장인 하주석에게 “자격이 없다”, “프로의식이 없다”는 등 비판을 쏟아냈다.

하주석은 최근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왓챠에 공개된 한화 이글스 구단 다큐멘터리 ‘한화 이글스: 클럽하우스’에서도 지난해 경기 중 과격행동을 하다 카를로스 수베로(50) 감독의 주의를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상벌위원회를 열어 하주석에 대한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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