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디저트 명소로 거듭난다

입력 2022-06-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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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 디저트 카페 '온니당' 팝업스토어에서 고객이 상품을 고르는 모습(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유명 SNS 디저트 카페들을 다양하게 선보이면서 진정한 디저트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롯데백화점은 매장 오픈과 팝업스토어를 통해 SNS 인기 디저트 카페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지난 3일 잠실 월드몰점 지하 1층에 성수와 신사에서 힙한 감성의 카페로 유명한 ‘텅 플래닛(TONGUE Planet)’을 새롭게 오픈했으며, 지난 5월 잠실점에는 한남동 ‘크로넛’ 맛집으로 유명한 ‘덕덕덕 베이커리’ 팝업스토어를 백화점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덕덕덕 베이커리’는 크로넛 상품 뿐만 아니라 오리 캐릭터를 활용한 매장 인테리어로 SNS로 이슈가 되기도 했다.

특히 최근 리오프닝 이후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디저트 상품은 ‘핑거 푸드’와 같은 대표적인 피크닉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핑거 푸드’는 과거 파티 등에서 활용돼 왔지만 이제는 피크닉을 즐기는 MZ세대들 사이에서 큰 인기다.

야외에서 손 쉽게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유명 명소에서 디저트 상품을 들고 인증샷을 찍는 것이 인기를 끌며 젊은 세대들에게 야외 활동의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본점에서 팝업스토어로 선보였던 ‘도호 프로젝트’와 ‘피크닉베이크’는 오픈하자마자 많은 고객들이 몰릴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한 입에 먹을 있는 에그타르트로 한남동에서 유명한 ‘도호 프로젝트’와 생과일 케이크로 유명한 ‘피크닉 베이크’는 한 손으로 가볍게 먹을 수 있어 대표적인 ‘핑거 푸드’ 맛집으로 유명세를 탔다.

이에 본격적인 야외 활동 시즌을 맞아 본점과 잠실점에서는 손 쉽게 먹을 수 있는 SNS 인기 디저트 카페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우선 본점에서는 오는 23일까지 마카롱 전문 브랜드인 ‘온니당’과 큐브 파이로 유명한 ‘마가렛 연남’이 참여하는 디저트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온니당’은 시그니처 메뉴인 ‘조개롱’이 매일 품절되는것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SNS 팔로워가 1만5000명 이상이 될 만큼 핫한 브랜드다. ‘조개롱’은 ‘에스프레소 자바칩’, ‘크림 브륄레’, ‘끼리 레드벨벳’ 등 다양한 맛으로 구성돼 있다.

‘마가렛 연남’은 백화점 최초로 선보이는 연남동 유명 맛집으로, 바삭한 페이스트리 안에 달콤한 크림이 들어간 ‘큐브 파이’가 시그니처 메뉴다. 대표적인 인스타그래머믈 디저트 카페로 불리는 ‘마가렛 연남’은 주택 개조형 카페로 SNS에서 이슈가 됐으며 백화점에서 처음 선보이는 만큼 젊은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잠실점에서는 피크닉에 어울리는 디저트를 테마로 ‘리암스 케이커리’와 ‘이지 바이트’ 디저트 카페 행사를 진행한다. ‘리암스 케이커리’는 강남 도산공원에서 유명한 컵케이크 디저트 브랜드로, 많은 셀럽과 고객들이 단골로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리암스 케이커리’는 밥 대신 컵 케이크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대표적인 피크닉 아이템으로 불린다.

대표 상품으로는 초코 피넛버터 컵케이크, 딸기 초코 컵케이크 등이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잠실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7월3일까지는 ‘세상을 먹기 좋게’라는 테마로 깔끔하게 음식을 섭취할 수 있는 ‘이지바이트’를 선보인다. 대표적인 ‘핑거 푸드’로 불리는 ‘이지바이트’는 비주얼 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 열량과 영양까지 함께 안내해 건강한 식생활 트렌드를 선도하는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청양불고기 핑거볼’, ‘페페로니 핑거볼’, ‘하와이완 핑거볼’ 등을 판매한다.

윤향내 롯데백화점 베이커리&디저트팀장은 “SNS 인기 디저트 브랜드는 이제 백화점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특히 유행에 민감한 젊은 고객들을 위해 향후에도 더 다양한 인기 디저트 카페 브랜드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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