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이 매도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8포인트(-0.43%) 하락한 2440.9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3573억 원을, 개인은 2728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6871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통신업(+1.54%)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건설업(+0.03%)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1.58%) 종이·목재(-1.14%)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유통업(-1.04%) 섬유·의복(-0.83%) 음식료품(-0.82%)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전선(+2.75%), 통신(+2.22%), 2차전지(+1.03%), 카지노(+0.99%), 풍력에너지(+0.7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태양광(-2.10%), 자동차(-1.66%), 백화점(-1.59%), LBS(-1.55%), LED(-1.21%)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1.81% 내린 5만98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이 5.13% 오른 22만5500원을 기록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3.10%), 셀트리온(+2.00%)이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우(-3.83%), POSCO홀딩스(-1.87%), 삼성전자(-1.81%)는 하락했다.
그 밖에도 SK증권우(+18.36%), SK증권(+14.87%), 일진전기(+9.18%)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조선선재(-22.67%), 한진중공업홀딩스(-14.11%), 샘표(-12.41%)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최종적으로 310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566개 종목이 하락, 5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88원(-0.43%)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961원(-1.13%), 중국 위안화는 192원(-0.14%)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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