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2030부산월드엑스포 홍보대사 맡아

입력 2022-06-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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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홍보대사가 된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는 16일 “방탄소년단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홍보대사로 활동해 달라는 부산시의 요청을 받아들였다”며 “멤버 전원이 기쁜 마음으로 동의했고 월드엑스포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15일 하이브 박 대표에게 2030부산월드엑스포의 가치와 의미를 설명하고 BTS의 홍보대사 참여를 공식 요청했다. 부산시는 앞서 한 차례 더 BTS의 참여를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논의해 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멤버 중 지민, 정국의 고향이 부산이어서 이를 부각시키는 방안을 검토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1호 홍보대사인 배우 이정재, 2호 홍보대사인 가상인간 가수 로지에 이어 세 번째 홍보대사가 된다.

방탄소년단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를 수락하면서 이들이 다 함께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공식 유튜브에서 ‘완전체 그룹 활동을 당분간 쉬고 개인 활동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활동 전면 중단설’, ‘해체설’ 등이 나돌자, 소속사와 멤버들은 직접 “해체하지 않는다”며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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