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연임…여소야대 돌파 역할

입력 2022-06-1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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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3월 17일 점심식사를 위해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서울 종로구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인근 식당으로 향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국민통합위원장에 김한길 전 의원을 임명했다.

용산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직속 상설기구인 국민통합위의 초대 위원장으로 김 전 의원을 발탁했다.

김 전 의원은 앞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국민통합위도 위원장을 맡아 이끈 바 있다. 윤 대통령의 신임을 받아 연임한 셈이다.

김 전 의원은 4선 국회의원에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야권 출신이지만 윤 대통령 대선 캠프에 합류해 새시대준비위원장을, 이어 인수위에선 국민통합위원장을 맡았다.

민주당 출신인 만큼 김 위원장은 야당 설득에 나서며 정부가 여소야대 국면을 극복토록 돕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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