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일본 120명 ‘난교파티’·나이키 운동화 문신남·9100m 상공서 물바다

입력 2022-06-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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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미문의 규모”

일본서 120명 모여 난교 파티

▲(트위터 캡처)
일본의 한 별장에서 남녀 120명이 모여 난교 파티를 벌이다 주최자와 참가자 등이 공연 외설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15일 야후 재팬 등에 따르면 시즈오카 현 경찰은 12일 오전 공연 외설 방조 혐의로 파티 주최자인 자바 현 시노시 자위관 A 씨(54·남)와 후나바시에서 일하는 간호사 B 씨(51·여)를 붙잡았다고 합니다.

이들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시즈오카 현 고사이시의 한 임대별장에서 ‘레이와 4년 하마나코 페스티벌’이라는 파티를 개최했습니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엔(약 9만6000원)이었고, 120명 가까이 되는 인원이 모였다고 합니다. 연령대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했고 40~50대 남녀가 가장 많았다고 알려졌습니다. 참가자의 대부분은 커플이나 부부라고도 전해졌습니다. 니혼TV는 이를 두고 “전대미문의 규모”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익명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별장에 들어섰을 때 내부에는 약 70명이 잠을 자거나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약 2시간에 걸쳐 참가자 조사를 마치고 일부 참가자들은 경찰차에 태워 호송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숙박 시설에 여러 사람이 알몸으로 뒤엉킨 채 음란행위 등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해에도 같은 시기 같은 장소에서 난교 파티가 개최됐으며, 몇 년 전부터 정기적으로 개최됐다는 정보를 입수해 여죄나 상습성, 수익 등 실태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신발 사기 지친다”

나이키 운동화 문신한 남성

▲(인스타그램 캡처)
영국의 한 남성이 발에 나이키 운동화를 신은 듯한 문신을 새긴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14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12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벨빌 출신 타투이스트인 딘 군터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나이키 운동화 문신을 발에 새긴 손님의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딘은 “손님이 신발을 사는 데 지쳤다며 가장 좋아하는 나이키 신발을 문신으로 새기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손님이 알려준 운동화를 찾아 살펴본 후 발에 밑그림을 그리고 문신을 새겼습니다. 밑그림에는 2시간, 문신 작업에는 8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딘은 “피부에 직접 도안을 그리는 게 어려웠다”며 “모든 그림이 몸의 윤곽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대다수 문신 작업은 도안을 따로 그린 뒤 피부에 부착해 복사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색을 입히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딘은 “맨발인데도 신발을 신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환상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습니다.

“9100m 상공에서 물이 후두두”

비행 중 누수 사고 발생한 여객기

▲(커뮤니티 캡처)
영국발 미국행 여객기 천장에서 물이 쏟아지며 일대 소란이 일었다고 합니다.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각) 런던 히스로공항을 출발해 미국 워싱턴 DC로 가던 영국항공 292편 여객기에서 누수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해당 여객기 기종은 유럽 항공기 제조기업인 에어버스에서 제작한 A380으로 알려졌습니다.

2층 형태의 이 여객기는 7시간 넘는 비행이 끝나갈 무렵 1층 천장에서 물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물이 새는 곳에 앉아 있던 승객들은 급히 자리를 옮겼고, 승무원들은 담요와 수건으로 물을 닦는 등 수습했습니다. 갑작스러운 누수에 비행기 결함에 대한 우려와 두려움을 표하는 승객도 있었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항공편은 사고 없이 무사히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영국항공 대변인은 “안전상 문제는 없었다. 비상 착륙할 필요도 없었다”며 “물은 마실 수 있는 깨끗한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영국항공 자체 조사에 따르면 누수는 기체 뒤편 물탱크 밸브 고장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더선은 “영국항공 내부에서는 ‘영국 에어웨이’가 아닌 ‘영국 워터웨이’라는” 자조섞인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영국항공은 워싱턴 현지에서 물탱크 밸브를 교체한 뒤 해당 여객기를 다시 비행에 투입했다고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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