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왔다"...한강 수영장·물놀이장 24일 개장

입력 2022-06-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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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수영장 (사진제공=서울시)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굳게 문 닫았던 한강 수영장이 다시 개장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올여름 가까운 한강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24일부터 8월 21일까지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 6곳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뚝섬, 광나루, 여의도, 잠원 수영장과 양화, 난지 물놀이장이 문을 연다. 망원 수영장은 ‘성산대교 북단 성능개선공사’로, 잠실 수영장은 ‘잠실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공사’로 인해 올해는 운영하지 않는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에 어려움이 있어 최종적으로 미운영 결정을 내렸다.

서울시는 "올해는 일상 회복에 발맞춰 한강 수영장을 개장한다"며 "3년 만에 문을 여는 만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물 정비와 기계설비 시험가동 등 사전 점검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강공원 수영장·물놀이장은 매일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한다. 각 수영장은 연령대별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성인풀, 청소년풀, 어린이풀, 유아풀 등으로 공간이 나눠져 있다.

▲난지 물놀이장 (사진제공=서울시)

한강 수영장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물놀이장은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만 6세 미만은 보호자 동행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 이용 시에는 함께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반드시 수영모를 써야 하며, 수영 장비(스노클, 오리발) 등은 사용할 수 없다.

또 정부 지침에 따라 화장실, 매점 등 실내 시설 이용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실외에서도 1m 거리 유지가 어려운 경우, 코로나19 고위험군(고령층, 만성 호흡기 질환자, 미접종자 등)인 경우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3년 만에 돌아온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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