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배우, 남편에 흉기 피습…현행범 체포

입력 2022-06-15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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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배우가 남편이 휘두른 흉기에 수차례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이 알려지며 온라인 상에서는 피해를 입은 40대 여배우가 누구인지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14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30대 남성 A 씨는 이날 오전 8시40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40대 아내 B 씨에게 흉기를 휘두르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B 씨는 배우로, 최근 긴급임시조치에 따라 남편인 A 씨와는 별거 중이었다고 한다.

A 씨는 범행 후 자해를 시도했으며,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현장에는 자녀 1명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이날 아침 흉기를 구입한 뒤 집 앞에서 기다리다 B 씨가 나오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목 부위를 찔린 B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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