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개인의 ‘팔자’ 매도세에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9포인트(-0.63%) 하락한 823.58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했다.
기관은 880억 원을, 외국인은 22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981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광업(+29.88%)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숙박·음식(+0.66%)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수도(-4.08%) 교육서비스(-2.28%)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이외에도 금융(+0.62%)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통신방송서비스(-2.11%) 오락·문화(-1.86%) 농림업(-1.77%)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원자력발전(+2.26%), 통신(+1.38%), 카지노(+0.28%), PCB생산(+0.27%), 전선(+0.24%)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사료(-9.79%), 농업(-3.78%), 방위산업(-3.03%), 수산업(-2.94%), 국내상장 중국기업(-2.91%)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이 4.77% 오른 53만5900원에 마감했으며, 엘앤에프(+3.42%), 원익IPS(+2.95%)가 상승한 반면 위메이드(-14.29%), 스튜디오드래곤(-5.45%), 씨젠(-3.01%)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세아메카닉스(+23.97%), 원준(+19.86%), 시노펙스(+19.80%)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한일사료(-16.19%), 유틸렉스(-16.05%), 네오크레마(-15.71%)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가온칩스(+29.95%), 삼성스팩4호(+29.94%)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342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1087개다. 4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86원(-0.12%)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56원(-0.15%), 중국 위안화는 191원(+0.12%)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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