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대 이송 여부 판단 보류…내일 오전 재검토

입력 2022-06-1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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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과학관 앞에 관광객들이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누리호 2차 발사와 관련해 비행시험위원회가 누리호 발사체 발사대 이송 여부에 관한 결정을 유보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당초 14일 누리호 발사체를 발사대로 이송할지에 대한 결정을 13일 저녁에 내릴 예정이었지만, 14일 오전 기상 상황이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결정을 미뤘다.

항우연은 14일 이른 오전 기상 상황을 파악한 뒤 비행시험위원회를 다시 열어 발사체 이송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했다.

누리호가 발사되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는 13일 현재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14일에도 강수량 5㎜ 안팎의 비가 예보됐다.

누리호는 현재 3단 조립을 모두 마친 상태로, 당초 14일 오전 7시 20분 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송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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