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아이티, 한국투자증권과 IPO 주관사 계약 체결…“코스닥 상장해 2차전지 시장서 성장할 것”

입력 2022-06-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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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아이티CI

신화아이티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한국투자증권과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1998년 설립된 신화아이티는 2차전지 필수 소재 중 하나인 리드탭 전문기업이다. 신화아이티는 자체 제작한 설비를 통해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용 대형 리드탭, 증강현실(AR) 글래스와 노트북에 들어가는 소형 리드탭 등을 생산하고 있다.

리드탭은 현재 대중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뿐 아니라 차세대 2차전지로 평가받는 리튬황, 리튬메탈 등 전고체 배터리에도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소재다.

신화아이티 측은 “신화아이티는 자체 제작한 자동화 설비로 모든 공정을 처리하고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공정인 ‘필름 부착’ 공정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오랜 기간 동안 리드탭 연구개발(R&D)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와 보유 중인 특허는 약 10건에 달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높은 안전성, 우수한 수율을 갖춘 리드탭을 생산해 국내와 글로벌 2차전지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간 축적한 2차전지 관련 안정화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IPO를 통해 확보되는 자금으로 2차전지 소재 부품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신사업 확대를 통한 성장을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화아이티의 모회사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신화아이티는 한국투자증권과 협업해 2~3년 내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심사청구를 할 계획”이라며 “코스닥 상장은 신화아이티의 지속적인 성장과 도약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화아이티는 현재 다수의 글로벌 탑티어(Top-tier) 고객사들에 제품을 공급함과 동시에 연구개발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신화아이티의 주요 고객사들이 국내외 여러 곳에서 GWh급으로 공장을 증설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신화아이티의 매출과 수익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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