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천국&지옥] 현대차ㆍ기아 자율주행 서비스 시범 운행 소식에 관련주 강세

입력 2022-06-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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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닥 시장에서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시장에서는 자율주행 서비스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모트렉스는 전 거래일보다 29.75%(3600원) 올라 1만5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모트렉스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ㆍIn-Vehicle Infotainment) 제품을 개발ㆍ생산하고 자율주행차를 포함한 스마트카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주가 상승은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서울 강남 지역에서 자율주행 서비스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현대차와 기아는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부 지역에서 자율주행 4단계 기술(레벨4)을 적용한 아이오닉5로 카헤일링(차량호출) 시범 서비스인 ‘로보라이드(RoboRide)’ 실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ㆍ기아 측은 “이번 시범 서비스를 통해 더 방대한 자율주행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레벨 4 자율주행차가 복잡한 교통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에 자율주행차 관련주로 꼽히는 라닉스(22.53%), 인포뱅크(9.34%), 대성엘텍(9.27%), 퓨런티어(6.67%)도 올랐다.

청담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29.61%(3050원) 올라 1만3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청담글로벌은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후 계속 오름세를 보였다. 상장 후 3거래일째에 주가가 1만 원 선을 돌파했다. 증권가에서 청담글로벌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7일 케이프투자증권은 청담글로벌에 대해 주력사업인 화장품ㆍ영유아제품 등과 신사업인 필러ㆍ보톡스 사업 모두 실적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2017년 설립된 청담글로벌은 화장품 및 미용 도구,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을 주요 사업목적으로 하는 유통 전문회사다.

이외에 마이더스AI는 전날보다 30.00%(705원) 오른 30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소니드는 29.84%(1280원) 올랐다.

반면 쌍방울그룹 계열사인 광림은 전일 대비 11.31%(290원) 내렸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해 이날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풀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광림은 쌍방울그룹이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인수의향서를 냈다는 소식에 8일부터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인 바 있다.

이외에 하인크코리아(17.33%), 큐라클(16.73%), THE MIDONG(13.55%), 아이오케이(12.64%)도 주가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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