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왕3’ 윤태영·임유진 부부, 17년 만에 최초 동반 예능 출연

입력 2022-06-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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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TV조선)

윤태영과 임유진 부부가 ‘골프왕3’에 동반 출연한다.

11일 방송되는 TV조선 ‘골프왕3’ 10회에서는 2007년 윤태영과 결혼 한 이후 좀처럼 브라운관에서 볼 수 없었던 배우 임유진이 17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다.

앞서 녹화에서 임유진은 남편 몰래 게스트로 등장해 윤태영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생각지도 못한 임유진의 등장에 윤태영은 잔디밭에 쓰러지며 때 아닌 몸 개그까지 선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윤태영은 촬영 내내 임유진을 찾아가 응원을 건네는가 하면, 임유진이 샷을 날릴 때 기도를 하는 등 확고한 아내 바보 면모를 발산해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라베 77타’인 임유진은 드라이버, 아이언, 퍼터에 이르기까지 능수능란하게 소화하며 골프계 올라운드 플레이어의 실력을 과시했다. 골프 고수 윤태영에 못지 않은 임유진의 뛰어난 골프 실력에 장민호는 “골프왕 시즌3 통틀어서 여자 게스트 중에 제일 잘 친다”라며 놀라워했고 양세형 역시 격하게 공감했다.

또 임유진과 함께 원조 멀티 엔터테이너 김민종과 X세대 아이콘 구본승,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민경이 출격해 화려한 골프 대결과 입담을 자랑했다. 김민종은 “골프왕에 나가고 사람이 완전히 달라졌다”, “부부 사이도 엄청 좋다”라며 모두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에 양세형은 “형수님이 봤을 때 어떠냐?”라며 임유진의 생각을 물었고 임유진은 “남편이 예전에는 상남자 스타일이었는데, 최근 사랑꾼으로 바뀌었다”라고 증언했다.

윤태영은 “17년 살다 보니 익숙해졌는데 ‘골프왕3’ 촬영 후 힘들게 집에 가면 아내가 나를 많이 사랑해주고 버팀목처럼 있어줬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급기야 속마음을 전하다가 울컥한 윤태영은 눈물까지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골프왕3’는 매주 토요일 밤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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