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Yet To Come’ 뮤직비디오가 특별한 이유

입력 2022-06-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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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 새 앨범 ‘Proof’ 타이틀곡 ‘Yet To Come (The Most Beautiful Moment)’의 뮤직비디오가 전 세계 동시에 공개됐다.

방탄소년단은 10일 오후 1시 하이브(HYBE)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Yet To Come’ 뮤직비디오를 올렸다. 드넓은 사막 한가운데 일곱 멤버가 앉아 있는 장면으로 시작해 자연과 어우러진 이색적 풍경이 끝없이 펼쳐진다.

‘Yet To Come’이 방탄소년단이 걸어온 음악 여정을 되돌아보는 동시에 찬란하게 빛날 앞날을 기약하는 노래인 만큼, 뮤직비디오도 방탄소년단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향한 기대감을 보여 준다.

‘Yet To Come’ 뮤직비디오의 모든 장면은 방탄소년단의 지난 뮤직비디오 속 장면들에서 영감을 받았다. 광활한 사막은 방탄소년단의 흔적으로 채워지고, 일곱 멤버는 추억을 회상하듯 지난날과 마주한다.

‘하루만’, ‘상남자 (Boy In Luv)’, ‘RUN’, ‘Intro : 화양연화’, ‘피 땀 눈물’, ‘봄날’, ‘FAKE LOVE’, ‘No More Dream’ 등의 뮤직비디오 장면들이 현재와 연결된다. 장면 장면은 무대 장치, 각종 소품 등 과거의 오브제들이 구현되면서 추억에 잠기게 하는 한편, 지금의 방탄소년단이 등장함으로써 세월의 흔적도 묻어나고, 희망의 상징으로 새로이 해석된다.

방탄소년단은 ‘Yet To Come’ 뮤직비디오에서 따로 또 같이 노래하는데, 멤버들이 홀로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각기 다른 분위기가 연출된다. 특히, 일곱 멤버는 서로 다른 과거 뮤직비디오 속 오브제를 활용해 시선을 붙잡는다.

방탄소년단은 처음과 마찬가지로 마지막 장면에서도 한자리에 모여 자신들이 걸어온 길을 떠올리며 즐겁고 자유롭게 ‘Yet To Come’을 열창한다. 버스를 발견하고 달려가는 일곱 멤버, 기차 안에서 지난날을 회상하며 노래하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은 이들의 새로운 여정을 기대하게 만든다.

‘Yet To Come’ 뮤직비디오는 현실에서 과거를 돌아보는데 그치지 않고 출발선에 모여 새로운 출발을 예고하는 방탄소년단을 담아, “Best moment is yet to come(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이라는 가사처럼 또 다른 시작의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데뷔일인 오는 13일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에서 펼쳐지는 ‘Proof’ Live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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