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올해의 팀'에서도 제외…외신 "패싱 이해할 수 없어"

입력 2022-06-10 09:38수정 2022-06-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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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PFA 트위터 캡처)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EPL 올해의 팀 명단에 들지 못했다. 앞서 PFA 올해의 선수 후보 명단에도 들지 못해 ‘패싱’ 논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10일(한국시각) PFA는 2022년 올해의 선수, 올해의 팀, 올해의 영 플레이어 등을 발표했다.

공격진에는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뽑혔다. 미드필더진에는 케빈 데 브라이너, 베르나르두 실바(이상 맨체스터시티), 티아고 알칸타라(리버풀)가, 수비진에는 주앙 칸셀루(맨체스터시티), 안토니오 뤼디거(첼시), 버질 반 다이크, 알렌산더-아놀드(이상 리버풀)가 선정됐다. 골키퍼 자리는 알리송(리버풀)이 차지했다.

페널티킥 없이 23골을 뽑아내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손흥민이 P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6인에 이어 PFA 올해의 팀에서도 제외된 것을 두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축구 팬들도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공격수 자리에 이름을 올린 세 선수 중 호날두와 마네는 각각 18골, 16골로 손흥민에 크게 못 미친다. 도움을 포함한 공격포인트로도 손흥민이 30개로 우위다.

해외 누리꾼들은 “손흥민이 없는 이 (올해의) 팀은 가치가 없다”, “손흥민이 없는 것이 유머”, “손흥민이 어딨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시즌 부상에 시달리며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티아고가 올해의 팀에 자리한 것도 논란이 일고 있다. 애초 축구 팬들은 실바와 데 브라이너와 더불어 로드리(맨체스터시티), 파비뉴(리버풀),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중 한 선수가 미드필더 자리에 들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25경기에 나와 1골 4도움에 그친 티아고가 선정됐다.

한편 PFA 올해의 선수와 팀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들의 투표로 인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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