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메타버스-DNA NFT 기반 글로벌 원격의료 플랫폼 구축

입력 2022-06-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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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싸이월드제트 김태훈 대표,팜젠사이언스박희덕 대표,엑세스바이오 최영호 대표,메디클라우드 이형기 대표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싸이월드제트)

싸이월드 서비스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는 9일 팜젠사이언스, 엑세스바이오, 메디클라우드와 ‘메타버스-DNA NFT 기반 글로벌 원격의료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3200만 회원을 보유한 싸이월드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플랫폼 내 글로벌 원격의료 시스템을 갖추어 병ㆍ의원 입점과 상담, 화상 진료가 가능하도록 한다. 기존 회원과 연예인 스타 파워를 이용해 DNA NFT화를 희망하는 개인 모집, DNA NFT를 이용한 본인 인증, 도토리 코인 발행, 실물경제와 연동된 결제시스템 구축 등에 나서게 된다.

팜젠사이언스는 휴먼-마이크로바이옴 DNA NFT를 이용해 신약개발 성공확률을 높이고, 최적의 임상 환자 선별 등을 통해 관련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적인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인 염증성 장질환(IBD) 신약개발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서울대생명공학공동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AI 빅데이터 활용 신약개발 플랫폼과 연계해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엑세스바이오는 기존에 추진해 오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과 메타버스를 연계해 원격진료가 활성화된 미국 시장에서 원격의료사업에 진출하고, 120여 개국 수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DNA NFT화를 희망하는 참여자를 모집하게 된다.

유전체 분석 및 Web 3.0 전문기업 메디클라우드는 휴먼-마이크로바이옴 DNA 분석, DNA NFT 플랫폼 구축, DNA NFT 플랫폼거래소 개설 등을 담당하게 된다. 메디클라우드는 기술력과 비전을 인정받아 보광창투에서 투자를 유치했고, 최근 팜젠사이언스로가 전략적 투자를 했다.

4개 회사는 협업을 통해 암호화된 DNA 생체정보를 제공하는 NFT 발행에 참여하기로 했다. 생체정보의 소유권자가 곧 투자자가 돼 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개인 고유의 생체정보가 디지털 자산화되는 시대에, 고유 영역에서 강점을 가진 회사들이 모여 글로벌 원격의료 플랫폼 구축에 나서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회사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이익이 돌아가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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