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미디어, 양호한 실적에도 괴리율 높아 ‘목표가↓’ - DB금융투자

입력 2022-06-10 08:29

박기영 기자 pg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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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10일 나스미디어에 대해 “실적 전망치는 소폭 상향했으나, 기존 목표주가와의 높은 괴리율 등을 고려했다”며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25.6% 증가한 370억 원, 영업이익은 19.1% 늘어난 96억 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본다”며 “DA(노출형 광고) 매출은 성수기 시장 성장과 더불어 게임, 가전 광고주의 집행 증가로 18.2% 성장을 예상하며, 모바일플랫폼 매출은 73.5% 고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모바일 플랫폼은 하반기에도 성과 연동형 광고 등 수요 증가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연간으로 49%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그간 부진했던 IPTV는 어드레서블TV광고, 실시간 큐톤 광고 도입으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목표주가 현실화를 위해 목표주가는 소폭 하향 조정하지만 이 회사를 바라보는 투자 포인트인 △DA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모바일플랫폼 신규 상품으로 인한 고성장 △K-deal과 같은 신사업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 현재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 구간”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