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감독, "일본전 대패? 한국전은 다를 것"…일주일 맹훈련

입력 2022-06-0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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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예르모 스켈로토 파라과이 대표팀 감독.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일본에 완패한 기예르모 바로스 스켈레토 파라과이 감독이 한국전에 다른 결과를 기대했다.

10일 스켈레토 감독은 한국과의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일본전은 장거리 이동 후 바로 치른 경기라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 거란 걸 예상했다”라며 “하지만 한국전은 다르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앞서 파라과이는 지난 2일 일본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이후 오는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스켈레토 감독은 “한국전을 준비하며 일주일간 훈련할 시간이 있었고, 일본전에서 뛰지 못한 새로운 선수들도 합류했다”라며 “다른 팀을 만들기 위해 준비했기 때문에 다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스켈레토 감독은 최근 한국이 치른 브라질전과 칠레전을 봤다고 밝히며 “한국이 좋은 팀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한국은 손흥민(토트넘) 같은 뛰어난 선수를 보유하고 있고, 월드컵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좋은 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일 열릴 평가전은 좋은 경기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라며 “한국과 별개로 우리도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일 경기에서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고, 우리가 생각한 전술들을 활용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구스타보 고메스(파우메이라스) 역시 “한국은 좋은 팀이다. 2014년에도 그렇게 생각했고 지금도 그렇다”라며 “가장 주목할 점은 빠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번 평가전을 통해 좋은 경기를 치르고 싶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한국과 파라과이는 1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파라과이와 6차례 만나 2승3무1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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