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마을 풍력 발전사업 통해 ESG 경영 실천

입력 2022-06-0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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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석 롯데건설 상무(오른쪽에서 첫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수망 마을풍력 발전사업 추진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마을회관에서 마을회(수망리, 신흥1리, 위미3리, 하례2리), 제이원윈드파워와 ‘제주 수망 마을 풍력 발전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수망 마을 풍력 발전사업은 4개 마을에서 공동으로 참여해 11MW 용량의 풍력발전소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300억 원이며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건설은 설계, 조달, 시공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마을회는 공동 법인을 설립해 사업 부지를 제공하고 대관업무를 지원한다. 제이원윈드파워는 풍력, 태양광 사업 개발 경험을 가진 제주지역 전문 신재생에너지 개발사로 금융조달, 발전소 운영 등 발전사업의 주관사 역할을 맡는다.

이번 사업은 도내 첫 번째 주민참여형 마을 풍력 발전사업이다.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수익을 발전사업자가 독점하지 않고 지역주민들과 공유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재생에너지 수용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지난해 12월 ESG 전담부서를 신설해 친환경 및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가치 실현을 위해 실천적인 ESG 경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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