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TV조선, 故 송해 추모 방송 긴급 편성…‘고맙습니다 송해’ 방송

입력 2022-06-08 18:2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출처=영화 '송해 1927' 스틸컷)

‘국민 MC’ 송해가 별세한 가운데 방송국들이 추모 방송을 통해 그를 추모한다.

8일 KBS 1TV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국민 MC 송해 추모특집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가 특별 방송된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는 34년간 ‘전국노래자랑’을 지켜온 국민 MC 송해를 위한 후배들의 헌정 공연으로 지난 1월 31일 2022년 설 특집으로 특별 방송됐다. 이 방송에는 가수 김연자, 태진아, 안성준, 정동원, 이찬원, 영탁, 신유, 설하윤, 박애리, 김태연, 홍잠언, 송소희, 박서진 등 후배들이 총출동해 송해의 일대기를 트로트 뮤지컬로 재탄생 시켰다.

또한 KBS는 다음날 오전 0시10분에는 ‘KBS걸작 다큐멘터리-송해, 군함도에서 백두산까지 아리랑’도 연이어 방송한다. 이는 2016년 방송된 추석 특집 다큐멘터리로 송해가 러시아의 사할린, 일본의 군함도, 백두산 등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이 남은 지역을 직접 방문하는 내용을 담았다.

TV조선 역시 이날 오후 10시 추모 특선영화 ‘송해 1927’을 방영해 고인을 추모한다. ‘송해 1927’는 아들과 아내를 먼저 떠나보낸 남편 송해의 인생 이야기를 담아 큰 감동을 안긴 바 있다.

한편 송해는 8일 오전 서울 강남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5세. 빈소는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됐으며 장례식은 코미디언협회장(희극인장)으로 3일간 치러진다.

발인은 10일 오전 5시, 장지는 대구 달성군 옥포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